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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방콕 맛집] 방콕 루안톤(Ruenton) 레스토랑

Live Alone 2022. 8. 4. 08:03

루안톤 레스토랑(출처 : Montien Hotel 홈페이지, https://montienbangkok.com/)

루안톤(Ruenton) 레스토랑은 방콕의 몬티엔(Montien) 호텔의 1층에 위치한 태국 / 중국음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태국의 대표적인 스트릿(Street) 푸드인 카우만까이(ข้าวมันไก่, Steamed chicken with rice)가 맛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루안톤 레스토랑은 카우만까이라는 음식으로 미쉐린에 선정된 곳입니다. :)

 

 

일단 몬티엔 호텔은 방콕 BTS 시암(Siam)역 남쪽의 MRT 삼얀(Samyan)역에서 가깝습니다. 저도 이번에 갔을 때 Ashton Chula-Silom과 몬티엔 호텔을 혼동하여 잘못 찾아갔다가 경비원분께 물어 찾아갔습니다.

 

  • 상호 : Ruenton Restaurant(루안톤 레스토랑)
  • 주소
    - 영어 : 54 Thanon Surawong, Si Phraya, Bang Rak, Bangkok
    - 태국어 : 54 ซอย สุรวงศ์ แขวง สี่พระยา เขตบางรัก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 전화번호 : +66 2 233 7060
  • 운영시간 : 오전 11시 ~ 밤 10시 30분
  • 주차 : 가능
  • 교통편
    - MRT Samyan 역 주변
    - Grab, Bolt 이용 시 Ashton Chula-Silom에 내려주는 경우가 있으니 몬티엔(Motien) 호텔로 요청 필요
  • 특징
    -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메뉴 : 카우만까이)
    - 내부가 넓고 고급짐

 

루안톤 레스토랑 입구(출처 : 직접촬영)

루안톤 레스토랑은 몬티엔 호텔 입구로 들어가서 우측으로 꺾으면 바로 있습니다. 호텔 입구의 도어맨분께 루안톤 레스토랑이라고 이야기하면 레스토랑 내의 매니저에게까지 안내해주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루안톤 레스토랑 내부(출처 : 직접촬영)

매니저님께 여쭤보니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해서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11시 20분임에도 사람이 많아 내부의 1/4 밖에 찍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루안톤 레스토랑은 큰 규모와 넓직한 테이블 배치, 다소 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고급진 인테리어 등 동남아 고급 레스토랑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테이블 20개는 들어갈 공간에 6개만 배치를 해서 고급진 느낌을 주는 그런 곳이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테리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까올리(한국) 버프를 받아 인테리어가 좋고 고급진 룸으로 안내 받은 것은 안비밀. 사실 저는 해외에서 일본인 또는 중국인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저랑 같이 방문한 직장 동료께서 워낙 한국인 같은 분이고 우리를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고급진 외모와 복장을 하고 계신 태국인분이라 그런 것 같기도.. ㅎㅎ

 

루안톤 레스토랑 메뉴(출처 : 직접촬영)

루안톤 레스토랑의 메뉴는 태국음식과 중국음식 그리고 태국/중국 퓨전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류는 규모를 고려햇을 때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QR을 입력을 하면 온라인으로 메뉴를 바로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침 시간이라 그런지 주변 3개 테이블 모두에서 카우만까이를 드시고 계셔서 "역시"라는 생각을 하며 안내하는 분께 부탁을 드려 카우만까이 3개를 주문했습니다.

 

루안톤 레스토랑의 카우만까이(출처 : 직접촬영)

식사는 1인분씩 담아 전달을 해주시더군요. 스트릿 푸드가 고급져진 느낌.

치킨 부위가 뻑뻑살 부위 같은데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녹는 느낌. 이런 맛을 느끼게 해준 치킨 요리가 없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수비드(Sous-vide) 방식으로 조리한 것 같은데 훨씬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 솔직히 이 표현으로도 부족합니다. 소스는 태국 전통소스 2가지를 포함해서 총 4가지를 주는데 저는 오른쪽 2개가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치킨 요리의 신세계를 체험하는 느낌!!! 참고로 치킨과 같이 나온 검붉은 색 물체는 닭피로 만든 선지입니다. 말랑 말랑하고 선지맛이 나는.. ㅎㅎ

 

밥은 양념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치킨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국도 살짝 간이 되어 있는데 짜지 않고 감칠맛을 잘 살려서 술을 마시지도 않았는데 해장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야채도 신선했지만 다른 먹을 것이 많으므로 아웃.


카우만까이를 먹는 내내 식감과 맛이 머리 속에 기록되는 느낌을 받으며 이 음식으로 미쉐린이 선정된 것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방문 일정 내에는 다시 방문하기 어렵지만 다음에 또 오면 아침식사로 먹고 싶은 1번 음식이 되었네요.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하니 많이들 드셔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혹시 저처럼 안드셔보신 분이 계신다면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안내해주시는 분의 말씀으로는 길거리에서 파는 카우만까이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현지인들도 인정하는 카우만까이 맛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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