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본 라면은 "닛신 컵누들 카레맛" 저는 카레 우동도 안먹기에 거부감이 있었습니다만, 닛신 컵누들 칠리 토마토가 의외로 맛있어서 나름 용기를 내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컵라면을 개봉하면 이렇게 면과 함께 카레 가루가 잔뜩 보입니다. 조각 조각들은 유부와 고기인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먹고 난 이후에도 정체를 모르겠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을 0.5 ~ 0.8cm 정도 적게 부었습니다. 짜장범벅과 비교를 하게 되어서인데, 결과적으로는 잘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물이 살짝 쫄아들었네요. 윗부분에 카레가 살짝 남아있어서 면도 섞을 겸 몇 번 뒤집으면서 휘휘 저어줬습니다. 카레향이 은은하게(사실은 조금 강하게) 퍼지는 것이 식욕을 돋구긴 했지만, 카레라고 하기보다는 카레국처럼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