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드리고자 하는 영화는 2009년에 개봉한 아름답지만 슬픈 스토리를 담은 여명 1개월의 신부(원제 : 余命1ヶ月の花嫁 April Bride)라는 영화입니다. 포스터에 "Based on True Story"라고 적힌 것처럼 이 영화는 "나가시마 치에(長島千恵, ながしまちえ)"라는 분이 20대 중반에 암에 걸려 운명할 때까지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볼 때마다 매번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저장해놓고 몇 년에 한 번씩 꺼내서 보는 영화입니다. 매마른 감성을 자극하고 깨워줄 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 고민을 하게 해준다고 표현하면 좋을 것 같네요. 무엇을 하더라도 아름답고 빛나야 하는 나이에 암에 걸려 죽어가지만 사회의 한 명으로써 해야 할 일을 찾는 모습, 그리고 그녀의 옆을 지켜주는 아버지와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저 사람의 입장이 된다면 저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나가시마 치에"의 스토리는 본인의 "암과 싸우는 자신의 생각을 같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がんと闘う自分の思いを同世代の人たちに伝えたい)"라는 의지에 따라 취재가 되었고,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그녀가 운명을 한 직후인 2007년 05월에 방영되었으며 일본 내에 큰 반향을 일으켜 "핑크 리본 프로젝트"까지 펼쳐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 추가적인 다큐멘터리와 영화 등으로 제작되었고, 일본에서 크게 히트를 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좋은 영화이니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아. 이 영화를 방영 중인 OTT는 없네요. 대신 웹 하드에는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가시마 치에의 인터뷰가 아직도 유튜브에 남아있어서 남깁니다.
Jparole 채널의 "April bride 01(여명 1개월의 신부01)"
이 영화에서 BGM으로 나온 Juju라는 가수의 "The Rose"라는 곡도 너무 좋습니다.
영화를 보시지 않더라도 한 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JUJU Official Youtube Channel의 "The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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